양에서 재미본 예당…곳곳서 치어 오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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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화위원회가 10㎝이하 치어 방류「캠페인」을 시작한 후 많은 낚시회가 이에 호응하고 있다.
당국에 의한 제한이 아니고 조사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 운동이 번져나가는 현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바란다.
겨울의 문턱에 선 지난 주말도 조황은 좋지 않았다. 붕어가 있을만한 곳을 찾아서 구멍 치기를 하는 빙상낚시가 시작돼야 조황이 좋아질 것 같다. 지난주는 수로낚시도 별 성과가 없었고 자연농원의 잉어낚시가 특기할만한 조황.
「신당」과「현대」는 매일 낚시로 나가는 이곳서 1주간에 7백여수의 잉어를 올렸고, 김달수씨가 75㎝의 대형을, 박금성씨는 혼자 70여수를 올리는 재미를 봤다. 이곳은 세번에 걸쳐 잉어 약30t을 방류. 입질이 활발해졌다는 보고다.
「풍전」과「아현」이 청원수로에서 납회를 가졌다.
「풍전」은 장성열씨가 24.3㎝로 당일 우승을 했고. 연간우승은 김경철 부회장.「아현」은 유상묵씨 22.6㎝가 대어였고 15㎝이하를 전부 방류했다. 이곳의 평균은 5∼15수.
창후리서 납회를 가진「서라벌」과「종암」은「서라벌」의 김길원씨가 2수 계척 40.9m로 우승했고,「종암」은 5수 계척에 1백50.2㎝를 한 김용식씨가 우승.
조치원 오송수로서 겨울낚시 시조회를 가진「대흥」은 최형록씨 26.1㎝가 대어였고 김현철씨가 연간 월척 16수로 최다 월척상을 받았다.
지난주 유일하게 월척을 낸 곳이 구수.「청우」가 들어가 이성보씨 33.5㎝, 최종율씨 31㎝등 2수를 했으나 양에서는 아주 부진했다. 그대신 예당을 찾은「대지」는 양에서 호조. 예당 대흥리쪽에서 20㎝전후로 30여수씩을 올려 재미를 봤다. 대어는 서장길씨의 22.6㎝. 두매리수로로 나간「동보」는 살얼음 속에 평균5∼10수씩 했으나 메기가 2∼3수씩 나왔다.
⊙매일낚시
▲자연농원 ◇신당(53)4708 ◇현대(93)7221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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