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국봉 처, 강청 대역|당·정부 요직 맡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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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에서 화국봉의 처가 최근 상당한 정치적 권력을 갖고 북경 정계의 막후를 조종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으며 멀지않아 중앙 정치 국원이나 인민 대표 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내지 국무원 부총리 등의 당·정부 내의 요직을 맡아 제2의 강청 역할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19일 대북의 정보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중국 본토의 첩보망을 인용하여 남편인 화보다 더욱 외부 세계에 노출되지 않았고 금년 53세 정도로 알려진 화의 처 추후령은 화가 호남성의 당직을 맡고 있을 무렵인 지난 58년 이후 호남성 부녀 연합회 회장직을 맡을 정도로 여성 단체의 전문가이고 모택동과는 호남성 상담의 동향이라고 전했다.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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