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자(여자권총) 세계신(비공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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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문양자(육군)는 18일 태릉 종합사격장에서 폐막된 76년도 종목별 사격선수권대회 최종일「스탠더드」권총 여자부에서 5백88점으로 비공인의 세계신기록(종전 5백87점)을 세웠다.
한편 소구경복사에서 윤덕하(육군)는 5백98점으로「아시아」신기록(종전 5백94점)을 수립했으며 한국신기록도 3개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선 비공인 세계신 1,「아시아」신 1, 한국신 5, 한국「타이」1개가 각각 수립됐다.
이날 문양자가 세운 세계신기록은 비「올림픽」종목으로서 지난 74년 세계선수권대회 (「스위스」「베른」)때 소련의「N·스톨라로파」가 세운 5백87점을 경신한 것인데 74년 이후의 세계 최고기록을 알지 못하는 데다 이번 대회를 세계사격연맹이 공인 않고 있어서 일단 비공인 세계신이라고 대한사격협회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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