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아버지 손잡고 가다 어린이가 고갯길서 추락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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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7일 하오6시쯤 서울 관악구 봉천6동170 속칭 까치고개 인도에서 정광연씨(34·관악구 봉천6동 137의3)의 3남 동일군(5)이 발을 헛디뎌 5m아래「아스팔트」차도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동일군은 서대문구 홍제동 큰아버지 집에서 잔치를 끝내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아버지 정씨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다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까치고개는 폭4m의 인도로 높이 40㎝가량의「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경찰은 정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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