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8일 동양】북괴는 최근 조총련 조직의 운용 및 재정 상태가 파멸 직전에 있는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조총련 재정 담당 최고 책임자 및 거물급 상공인들을 평양에 소환했다.
18일 평양에 불려가게 된 간부들은 조총련 재정 담당부의장 홍봉수를 비롯, 조총련 중앙산업국장 정태삼, 상공인 강원주 (조일 수출업 상사 이사장), 문동근 (조선 화보사 사장), 구쾌만 (조선 산업 사장) 등 6명이다.
북괴의 이러한 이례적인 조총련 재정 담당 및 상공인들의 소환 조치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조총련 10기 제5차 중앙 위원회에서 재경 타개책 모색에 실패하자 조총련 사업이 궁지에 빠진 것으로 단정,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 취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