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3살 연상 예비신부 공개…26일 웨딩마치

‘곽한구’.
　
개그맨 곽한구(32)가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곽한구가 웨딩사진과 함께 예비신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22일 앤스타컴퍼니는 “개그맨 곽한구가 죄송한 마음으로 결혼식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곽한구가 예비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곽한구는 26일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홀에서 오전 11시 30분에 결혼식을 올린다. 곽한구의 예비신부는 곽한구보다 3살 연상으로 2년 전 자동차 동호회에서 만났다.

곽한구는 “이번 세월호 침몰 참사로 나라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에서 결혼식을 연기할 수가 없어서 결혼소식을 조심스럽게 올리는 마음에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곽한구의 결혼식에는 개그맨 선배인 권영찬과 지인들이 지원에 나섰다.

권영찬은 “후배 곽한구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혼식을 통해서 사랑의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한구는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으로 데뷔했다. 이어‘개그콘서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2009년 6월과 2010년 3월 두 차례나 외제차 절도 사건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12년 2월 MBN ‘개그공화국’을 통해 복귀했다.

곽한구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곽한구 자동차와 질긴 인연이다”,“곽한구 예비신부 대단하다”,“곽한구 행복하게 잘 살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