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두 체제의 대동공업, 새 회장에 이병형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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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두 마차 체체로 운영되었던 농기구「메이커」대동공업은 이병형씨(예비역 중장)를 새 회장으로 선임, 경영전환의 돌파구로 삼고 있으나 아무래도 사공이 너무 많다는 평이다.
지난 5일 등기를 마친 자본 30억 원의 대동공업 임원진은 ▲회장 이병형 ▲사장 김상수(영업담당), 김사옥(생산담당) ▲전무 정태훈(서울 주재), 김수웅(진주 주재) ▲상무 7명 등 상무급 이상 임원단 12명.
4두 가운데 사장인 김상수·김사옥씨만 일선 경영에 계속 참가하고 대주주인 김만흥·김성민씨는 고문이 되어 대동공업 경영에서는 일단 후퇴. 그래서 내년 2월 주총을 소집, 새 회장에게는 운영권·인사권 등 모든 권한을 부여, 회장 l인체제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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