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비 왕, 한-이 석유공장건설에 깊은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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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2차 한·「이란」경제각료회담에 참석 중인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대학교수의 전력과 학자적인 「매너」로 「테헤란」에서 매우 융숭한 대우를 받고있다. 지난달 31일엔 「니바란」왕궁으로 「팔레비」국왕을 예방, 약 35분간 양국간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팔레비」왕은 한국이 최근 10년 동안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했다고 부러워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에게 경의를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팔레비」국왕은 한·「이란」양국이 더욱 경제교류의 폭을 넓힐 것을 희망. 특히 한국의 기술자들이 「이란」경제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고있다고 설명하면서 한·「이란」합작으로 추진 중인 한-「이」석유공장의 건설상황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테헤란=이근량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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