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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중 대장 VS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설치유무 두고 의견 갈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진교중 전 해난구조대(SSU) 대장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다이빙벨 설치 유무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진교중 전 대장은 19일 “다이빙벨은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하는 장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 전 대장은 “다이빙벨을 도입한다 해도 현재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진입을 돕진 못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진 전 대장은 “다이빙벨은 단순히 머무는 시간을 지연하는장비일 뿐 실제로 (세월호)안에 들어가는 길을 만드는 것은 또다른 작업”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배우 송옥숙 남편인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전날 JTBC 뉴스9 방송서 다이빙벨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이빙벨은 이종인 대표가 2000년 제작한 것으로,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어 다수의 잠수부들이 교대로 사고 현장까지 접근이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다이빙벨은 크레인을 이용해 물속까지 엘리베이터같은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다이빙벨 내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에어컴프레셔를 이용해 공기를 공급하면 그 안에서 잠수부들이 오래 머물 수 있다.

이 대표는 잠수부들이 최장 20시간까지 쉬지 않고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이빙벨이 이미 70m 수심에서도 사용돼 업계엔 다 알려진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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