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선거 출마자 17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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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오는 11월2일의 미국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포드」와「카터」 이외에도 「매카디」전 상원의원(무소속) 「매독스」전 「조지아)주지사(독립당), 「앤더슨」(미국당), 「맥브라이드」(해방당)등의 저명인사로부터 7번째 출마하는 「데일리」와 공산당의 「거스· 홀」 등 집념파와 갖가지 기상천외의 참신한(?) 공약을 내건 무명인사에 이르기까지 자그마치 1백74명이나 된다.
몇몇 눈에 띄는 후보들의 지론 내지 공약 따위를 들어보면.
▲「백브라이드」=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및 학계정책수립기구인 연방준비이사회를 즉각 폐지한다.
▲「데일리」=도박과 윤락행위를 합법화하고 모든 마약거래업자들에게 현장 발포할 수 있는 경찰권을 부여하겠다.
▲「폴·트롄트」=교묘히 법망을 피해 세금을 내지 않는 맹점들을 없애기보다는 그것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에디·콜린즈」=나체는 사람들의 배금과 호의경향을 제기, 국가자원을 절약하고 사회 생태학적으로는 건전한 운동으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나체주의를 제창.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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