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국제요금 줄줄이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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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휴대전화를 이용한 국제전화 사업자들이 잇따라 요금을 낮추고 있다.

삼성네트웍스(00755)는 다음달부터 휴대전화를 이용한 국제전화 이용료를 지역별로 10~22% 내린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미국의 경우 분당 요금이 1백74원에서 1백56원, 일본은 3백18원에서 2백82원, 중국은 4백92원에서 3백84원으로 인하된다.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와 공휴일 등 할인 시간대에는 추가로 10% 할인해 준다.

새롬기술(00770)도 다음달부터 캐나다 지역에 대한 요금을 현행 분당 4백8원에서 2백82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에 앞서 SK텔링크(00700)는 이달 초 미국통화요금을 분당 2백88원에서 1백56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국제전화 사업자의 이러한 요금 인하는 최근 001,002 등 기간통신 사업자의 요금인하로 인한 이용자 이탈방지를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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