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사학 4개교 폐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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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76년도 사학 및 사학법인에 대한 감사결과 지금까지 교비유용·부실운영·학생초과모집 및 무자격자 편 입학 등으로 4개교를 폐교, 5천2백72명의 학생정원을 감축했으며 75년도의 1백53명에 비해 12배나 되는 2천8백42명의 학생을 제적조치 했음이 8일 밝혀졌다.
문교부가 국회문공위에 낸 자료에 따르면 이밖에도 4백여 건의 각종 비위 사실을 적발, 관계직원 33명을 면직, 1백65명을 징계조치하고 3백9건을 시정 지시하는 한편 2백18명의 무자격 교사를 해임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비를 시설비로 유 용하는 등의 위법사항에 따른 재정상의 조치로 3천만 원을 판 상, 12억2천여 만원을 회수, 5만여 원을 추징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폐교된 4개교는 경기 광명상업전수학교, 전북 황 등 상업전수학교, 인천 대숙·경북동아여자상업전수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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