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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에 생존자들 있다면…동영상도 올라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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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 이틀째 실종사 수색 및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종=뉴시스】

16일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선체 내부에 갇힌 실종자들의 목숨을 구할 마지막 희망으로 ‘에어 포켓(air pocket)’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인 가운데 전문가들과 구조대는 ‘에어포켓(air pocket)’이 형성됐을 경우 추가 생존자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갇힌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과거 대서양에서 나이지리아 20대 청년이 에어포켓 덕분에 60시간 만에 목숨을 건진 사례가 있다.

온라인상에는 수색 현장에서 세월호 생존자들과 통화했다는 주장이 담긴 현장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에어포켓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인근 팽목항 현장에서 장모 씨는 17일 새벽 2시경 페이스북을 통해 “기적이 일어났다”며 “(선내) 오락실 근처에 김OO 등 4명이 살아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과 함께 현장의 대화내용이 담긴 1분 7초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 아직까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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