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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마음대로 낳을 수 있다〃미서 정자선별 법 개발, 90%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새로운 정자선별 방법인「남성사전 선택법」에 따라 90%까지 남자일 가능성이 큰 어린이들의 탄생을 특별 인체임상실험대장인일단의 임부들과 산부인과전문가들이 기다리고있다고 28일 미국의 비영리교육기관인 인구 조사국(PRB)이 밝혔다.
그 대변인은 남성을 출산케 하는「Y 정자」만이 선별되므로 아들부자가 딸을 얻으려고 할 때에는 이 방법이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이미 일부 병원에서는 난자 태아선별을 요구하는 요청들에 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정자 선별법은 미국「캘리포니아」주「사우살리토」시의「가메트릭스」사 소속「로널드·J·에릭슨」박사에 의해 개발되어 특허를 받았다.
마음대로 아들을 낳을 수 있는 이 방법은 남녀 한 쌍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함으로써 시작되는데 그 중에는「임신할 태아가 남아일 가능성이 크다」는 동의서도 포함되었다.
PRB와 공보문서는「샌프란시스코」대학교 산부인과과장「로버트·글라스」박사와「시카고」시「마이클·리즈」병원의 산부인과의사「폴·도모우스키」박사 등을 포함한 미국 내 몇몇 병원에서 이 방법이 실용되고 있으며「이란」과「스위스」에서의 임상실험결과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정자를 유리관속에 넣어 가장 강력하며 남성을 탄생시키는 Y염색체를 지닌 가능성이 큰 정자로 하여금 시험관 바닥으로 내려앉게 만드는 특수액체 속에 부유케 하는 방법이며 이를 세척해서 65%내지90% 남성정자들로 농축시킨 뒤 직접 자궁 속에 인공임신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되었다.
이 방법은 구미 등 20개국에서 특허를 얻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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