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제 기구서 적극외교 펴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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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최근 북괴의 위축된 국제 기구활동과는 달리 활발한 국제기구외교를 펴나갈 방침이다.
외무부 관계자는 29일 북괴가 작년과 달리 최근에 들어와「유엔」총회에 제출했던 한국문제결의안을 자진 철회하고 회원국으로 돼있는 국제의회연맹(IPU) 및 국제원자력「에너지」기구(IAEA)회의에 불참하는 등 국제기구활동을 축소하고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국제기구가입을 확대하는 한편 공산권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 초「유엔」전문기구로 발족될 국제농업개발기금(IADF)에 창설「멤버」로 가입할 것을 추진중이며 금년 들어「유네스코」의「역사적 유적지 보존회의」등 공산권에서 열린 4개 국제회의에 참석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정부는「유엔」직속 및 전문기구20개, 정부간 국제기구27개 등 47개의 국제기구에 가입하고있는 반면 북괴는「유엔」기구7개, 정부간 기구3개 등 10개의 국제기구에 가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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