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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가 있으면 24시간 이상 생존도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실종자 구조가 늦어지면서, 아직 구출되지 못한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Q. 산소 부족, 저체온증 우려

Q. 배 안에 산소가 남아 있자면, 생존 가능한 시간은?

- 공간과 산소 소비할 수 있는 인원에 따라 다르다. 만일 물에 잠긴 상태에서 공기 있는 공간에 있다고 하면 생존 가능성 있다.

Q. 생존자들이 발견된다면 필요한 긴급조치는 어떤 게 있을까? 사고가 난 지 좀 지나서 구조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

- 지금 현장에서는 응급조치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인원이 적은 게 문제다. 많은 사람들이 생존되길 바란다.

- 저체온증상태가 되면 구조과정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작은 충격에도 심한 부정맥이 오거나 출혈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구조 이후에는 발열 담요나 따뜻한 물을 이용해 일단 체온을 높이는 것이 중요.

Q. 구조된 단원고 학생들은 고대 안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가벼운 경상이지만 사고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서도 정밀검사와 함께 심리치료도 병행하기로 했다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

- 일종의 타박상과 화상 등은 일반적 치료 받으면 되지만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부모님이나 언론이 이들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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