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씨회견은 협박에 의한것』|일경서 수사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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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 21일 합동】21일상오 일본경찰은 어씨의 기자회견이 조총련의 협박에의한 강제적인 회견이 틀림없다고 보고 이에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일본경찰은 회견당시의 어씨의 표정이나 내용이 사실과 다른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어씨가 19일밤 이후 10여명의 조총련계 조선대학 학생과 조총련행동대원들에 의해 자택에서 출입이 금지당해 있는 점으로 보아 연금상태에서 행해진 회견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일본경찰은 상오11시30분쯤 이문제에 대한 수사를 착수한다는 내용을 주일 한국대사관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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