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내부의 허점을 찾아-북괴, 후방 교란기도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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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 국무총리는 4일 상오 경찰대학 제24기 경찰간부 후보생 졸업식에 참석, 『8·18만행과 관련, 북한공산집단은 직접적인 군사행동이 여의치 못할 때 종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중상 모략해온 선전공세를 격화시키는 한편 우리내부의 헛점을 찾아 사회불안을 조성하려는 심리전과 후방교란의 강화를 기도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를 경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총리는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각종 병폐와 부조리를 제거해야 할 제1차적인 소임을 맡고있는 경찰은 새마을정신으로 무강하여 서정쇄신에 앞장섬으로써 깨끗하고 봉사하는 새로운 경찰관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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