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과격 게릴라 미국인 3명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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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테헤란29일AP AFP종합】자동무기로 무장한 6명의 이란 회교 마르크스주의 도시게릴라들이 28일 아침 테헤란 근교의 국도 상에서 자동차를 타고 출근 중이던 한 미 국방성계약회사소속의 미국인 3명을 습격, 살해했다고 이란당국이 발표했다.
회교 마르크스 도시게릴라로 자처하는 이 게릴라단체는 지난 73년에 1명, 그리고 75년에는 2명의 미군장교들을 살해한바 있다.
살해된 3명의 미국인들은 이란공군을 위한 전자첩보 수집기관에 근무해 온 기술자들이라고 미국에 본부를 둔 이들의 고용회사인 로크웰·인터내셔널 회사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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