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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NP 5백32불 75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75년 국민총생산(GNP)은 지난 연말에 발표한 잠정추계에 비해 실질성장율이 0·9%포인트 높은 8·3%이며 1인당 GNP(경상)는 1달러가 높은 5백32달러인 것으로 확정 추계 됐다.
27일 한 은이 발표한 75년 국민총생산실적 확정추계에 따르면 GNP는 경상시장가격으로 9조8백3억 원으로 74년보다 34·6% 증가했고, 물가상승요인을 제거한 70년 불변시장가격으로는 4조1천2백93억 원으로 8·3%(잠정추계7·4%)의 실질성장을 기록했다.
잠정치 보다 확정치가 높아진 것은 ▲누락됐던 수산청의 어획과 원양부문의 추가로 농촌어업의 성장율(불변)이 7·4%(잠정치)에서 8·3%로 ▲제조업이 11, 12월의 생산활동 급증으로 11·8%(잠정치)에서 12·9%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부문에서 정부건설이 20·4%(잠정치)에서 29·7%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한은 당국자는 또 농수산부의 맥류집계방법이 행정조사에서 표본조사로 바뀜으로써 이를 72년 도부터 소급적용, ▲GNP 성장율(불변)은 73년이 16·5%에서 16·7%로, 74년은 8·6%에서 8·7%로 바뀌고 ▲1인당 GNP(경상)는 73년이 3백63달러에서 3백61달러로, 74년은 4백83달러에서 4백81달러로 각각 낮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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