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도범 소탕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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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24일 추석을 앞두고 잇따라 일어나는 강력사건에 대비, 전 경찰은 범인검거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태만하거나 게을리 한 경찰관서장은 엄중 문책토록 했다.
김성찰 치안본부장은 ▲일선경찰관은 방범 위주로 외근경찰력을 강화하고 ▲범죄발생 및 검거에 있어 관할 다툼 없이 수사를 전개할 것 ▲기동경찰차량 등을 총동원, 24시간 주택가를 순찰,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 ▲경찰서 상황실 근무태세를 강화, 신고즉시 출동하는 태세를 갖출 것 등을 시달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강력사건의 사건수사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경과 시내 각 경찰서를 둘러봤다.
서울시경도 24일 산하경찰에 도범소탕령을 내리고 방범대원3천4백여명을 주야로 총동원, 뒷골목 순찰을 강화하고 우범지역에는 기동순찰대를 투입키로 했다.
경찰은 금융기관·금은상·전당포 등 현금거래업소에서는 자체경비를 강화토록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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