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대외 개입 청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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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9일AP합동】정계 은퇴를 앞둔 「마이크·맨스필드」미상원민주당 원내총무(73)는 9일 오는 11월의 미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후보인 「지미·카터」 전 「조지아」주지사가 당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카터」후보에게 미국을 값비싼 외국개입의 길로 이끌었던 과거지도자들과 결별할 것을 제의했다.
「맨스필드」의원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카터」후보의 주변에는 많은 구시대 인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들이 옹호하는 정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세계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구시대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카터」후보에게 ①아무 쓸데도 없이 존속되고 있는 6개국 「시토」(동남아조약기구)의 해체 ②4개국 「센토」(중앙조약기구)의 가치 재평가 ③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증대 등의 충언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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