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서 첫 동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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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몬트리올29일=한국신문공동취재단합동】「몬트리올·올림픽」 11일째인 29일 한국은 유도 「미들」급에서 재일 교포인 박영철(22)이 동「메달」을 획득, 최초의 「메달」을 따냈다.
박영철은 1회전에서 「스웨덴」의 「스트롬」에게 절반으로 이기고 2회전에서는 「헝가리」 「앙드레·키스」에게 기권승을 거둬 3회전에 올랐으나 일본의 「소노다·이사무」에게 안다리후리기로 한판으로 져 패자전에 나갔다.
패자준결승전에서 박은 북한의 정인철을 물리친 호주의 「부가니·폴」에게 판정승한데 이어 패자결승에서 서독의 「마르엔케」에게 5분8초만에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둬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레슬링」자유형에서 「플라이」급 전해섭이 「버진」군도의 「키트너스」에게 1회1분30초만에 「폴」승을 거둬 연속 「폴」승으로 3차 전에 진출했고 「페더」급 양정모도 동독의 「헬무트」에게 1회43초만에 「폴」승으로 벌점 0.5점으로 3차 전에 진출, 희망을 주고있다.
또 벌점 3점을 갖고있던 「주니어·플라이」급 김화경도 「멕시코」의 「후리아스」에게 1회l분31초만에 「폴」승으로 벌점 3점으로 3차 전에 올랐고 「밴텀」 정윤옥은 「캐나다」의 「벨리」에게 판정승, 벌점 4로 3차 전에 나갔다.
그러나 「라이트」급 고진원은 호주의 「시그먼드」에게, 「웰터」급 유재권은 「체코」의 「카라빈」에게 판정패하여 각각 벌점 3점으로 3차 전에 나가게됐다. <관계기사 8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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