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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신예 「미그 25」기 극동에 배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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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 방위청은 소련 공군이 최 신예 「미그」25 전투기를 극동에 배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동경신문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소련 공군은 「미그」23 전투기를 극동에 배치한데 이어 「미그」25기를 또 배치하여 소련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예 전투기의 대부분을 극동에 배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그」25·「미그」23 등 최 신예 각종 전투기 성능이 일본 항공 자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지대공「미사일」·「레이다」 등의 방공 능력을 능가하여 일본 항공 자위대는 차기 주력 전투기(FX)의 선정 작업에 보다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미그」25는 지금까지는 「이집트」에 임시 파견된 바 있고 「모스크바」주변의 공군기지에서 수도권 방공에 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극동배치가 확인 된 것이다.
방위청 조사에 따르면 「미그」25는 무게 29·1t, 「엔진」추진력 22t, 속도「마하」3, 행동반경 1천1백30km 등의 제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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