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부실 월계 시영아파트 준공2주일도못돼 벽에 금가고 물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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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도봉구 월계동 월계「아파트」(13평형·7백30가구)가 준공된지 2주일도 못돼 벽에 금이가고 방과 화장실등에 물이 새는등 부실공사로 입주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가 공사비 13억원을 들여 1일 준공한 월계시영「아파트」입주자 최성현씨(37· 5동401호) 에 따르면 안방벽에 금이 가고 방과 부억창문이 잘맞지 않으며 화장실과 마루천장 등에 물이새 입주한지 10일이 지났는데도 벽지를 제대로 바르지 못할 실정이라고 불평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부실공사를 고쳐달라고 관리사무소에 진정했으나 시공회사에 가서 항의하라면서 보수공사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관계자는 조사후 보수공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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