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차관 5천5백만 마르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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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독 정부는 한국의 송변전 시설 확장과 연세 종합 병원 설립 등에 필요한 3천5백만「마르크」의 재정 차관 및 민간 기업 육성을 위한 2천만「마르크」의 KFW (독일 재건 은행) 직접 차관, 합계 5천5백만 「마르크」의 차관과 통신 기술자 양성소 설립 등 6개 지원 사업에 필요한 1천2백만「마르크」의 무상 기술 협력 자금을 공여하기로 확정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29, 30일 서독「본」에서 열린 제6차 한독 경제 실무자 회의에 한국 측 수석 대표로 참석했던 이선기 기획원 협력 차관보가 정부에 보고한 회담 결과에서 밝혀졌다. 자금 지원 규모는 이 차관보가 서독 측 수석 대표인 「빈프리트·벨」 경제 협력 총 국장과 합의 의사록에 서명함으로써 확정됐다.
이 차관보는 또 「사우디」의 SFD (「사우디」개발 기금)로부터 3천5백만「달러」의 차관 도입 협정도 체결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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