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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서 이노끼 누이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동경18일AP합동】오는 26일 일본의「프로·레슬러」 「안토니오·이노끼」(저목)와 대결할 「프로·복싱」세계「헤비」급「챔피언」 「무하마드·알리」는 18일 동경 외신기자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노끼」를 1「라운드」에서 누이겠다고 장담했다.
이 대결에서 6백10만「달러」의 대전료를 받게되는 「알리」는 「이노끼」와의 15「라운드」 대전이 미리 각본에 의해 짜여진 것이라는 시사들을 부인하고 『내가 어떻게 가짜대결에 말려들겠는가? 나는 속임수에 끼어들수 없다, 나는 내년에 선거에 출마하고싶은 생각이들지 모르며 언젠가는 흑인대통령으로 나설지도 모른다』고 늘어놓았다.
이자리에서 「알리」는 「안토니오·이노끼」를 「바보멍텅구리」라고부르는등 모욕을주자 「이노끼」도 「알리」에게 「개미」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일주일후 「알리」는 개미처럼 내 발바닥밑에 깔려있을 것』이라고 응수, 입씨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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