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카터 대결 굳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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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요크9일AP·UPI종합】「포드」미대통령과「지미·카터」전「조지아」주지사는 8일 「캘리포니아」「오하이오」「뉴저지」등 3개 주에서 동시 실시한 최종 예선결과「캘리포니아」를 제외한 2개 주에서 승리, 각각 공화·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지명기반을 넓혔으나 양인 모두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지명에 필요한 과반수의 지지대의원을 확보하는데 실패, 앞으로 남은 일부 주의 전당대회 및 주당간부회의에서 선출될 전당대회 대의원과 미 공약 대의원에게 지명의 열쇠를 맡기게 되었다.
「카터」후보는 이날 개표상황이 밝혀진 직후 자기는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에서 승리하기에 충분한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선언하고 바로「러닝·메이트」부통령후보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포드」대통령은 민주당에서는「카터」가 지명을 받을 것이며 공화당은「리건」보다『당선가능성』이 높은 자신을 선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공화당 지명대회가 개최되기 전에 지명획득에 필요한 1천1백30표를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해설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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