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이집트 찬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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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24일 AP합동】북괴는 23일 「아놔르·사다트」 대통령의 「이집트」 정부가 북괴 동맹국인 소련과의 우호 조약을 최근 파기했는데도 「사다트」 대통령이 『올바른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찬양한 것으로 24일 보도됐다.
북괴 중앙통신은 24일 평양시 행정위원회 위원장 강희원이 23일 북괴를 방문중인 「압둘·가니·가마시」부수상 겸 전쟁군수상이 이끄는 「이집트」군사 사절단의 환영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찬양한 것으로 보도했는데 북괴는 중공과 소련 등의 치열한 경쟁 틈바구니에서 중립 노선을 취해보려고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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