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사」 사장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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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별표전축 「메이커」 천일사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치안본부는 19일 하오 이 회사사장 정봉운씨(48·서울 성동구 중곡동 18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탈세한 사실을 알고도 뇌물을 받고 묵인해준 전 서울 중부국세청 직세과 주사 유정렴씨 (42· 현 안동세무서근무)를 뇌물수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74년1월부터 76년3월말까지 2만5천여대의 별표전축을 시판하면서 그중 5천대에 대해 납새필증지를 붙이지 않거나 한번 사용한 증지를 다시 사용하는 방법으로 물품세· 방위세· 영업소득세등 1억5천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국세청직원 유씨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정씨로부터 현금 10만원과 전축 1대를 받고 눈감아 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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