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기획, 확인행정 위한 암행친찰 빈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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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차 5개년 계획의 입안. 물가행정의 개편 등 눈 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는 남덕우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최근에는 틈틈히 암행진찰을 나가는 버릇(?)이 생겨 정책입안뿐 아니라 확인행정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2월과 3월중에는 당시 논의의 대상이 되던 인력개발·인력수출과 관련, 정수기술학교와 해외개발공사를 불시에 방문, 실정을 들었으며 지난 4월 22일에는 기획국장만을 대동하고 영등포구로 공단을 불시방문, 저임실태를 알아봤다고
남 부총리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주위에서는 경제와는 다소 거리가 먼 최 총리 밑에서 사실상 경제총리로 군림해온 남부총리가 더욱 관록과 여유를 갖게된 결과일 것이라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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