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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트 부부가 설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부인 「제한」 여사는 18일 밤 미국 CBS방송과 공동 「인터뷰」를 갖고 가족계획 문제에 관해 부부간에 한바탕 열띤 찬 반론을 벌였으나 결과는 무승부.
「제한」 여사는 인구폭발을 막기 위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부부들에게는 벌금을 물리도록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정부는 피임약을 무료로 제공하고 국민들의 가족계획을 지원하고 설득시켜야할 것이라고 역설.
그러나 네 자녀의 아버지인 「사다트」 대통령은 두 자녀 이상을 둘 경우 처벌하는데 찬성하지 않으며 『가족계획은 법으로 규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반대의사를 밝혔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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