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협 기자】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일이 있어도 당론에 규정된 대로 5월내에 전당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하고 『5월 15일에서 25일 사이에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당 사무국이 장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중앙상무위원 30명 임명은 합법적인 총재권한의 행사이기 때문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다시 강조하고 『정무회의 임명「케이스」 대의원지명에도 종래의 관례에 따라 중앙당 부·차장 34명을 자동 대의원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개편대회 과정에서 당내 일부 사람들이 인신공격과 허위사실을 유포해 국민의 당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 『국민이 우리 당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대여공격 등에 역점을 두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