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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프로·복싱에 새 활기>
○…한국 「라이트」급 유망주인 오영호와 「페더」급 「챔피언」황복수 및 전「밴텀」 급 세계 왕좌에 올랐던 홍수환 등 3명이 모두 동양 「타이틀」 에 도전, 「링」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있다.
오영호는 오는 25일 부산에서 WBA 6위인 「필리핀」의「토니·유노아스」와 동양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갖는 것.
오영호는 작년12월 일본의「가시와바」와의 「타이틀」 전을 유산시킨 일이 있었던 터라 이 대전은 무척 기다렸던 일전이기도 하다.
또한 황복수는 5월9일 「크레멘테스」「필리핀」의 「페더」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이며 홍수환은 오는 5윌13일 「베니스·보코솔」 (태국)을 불러들여 우선 동양「밴텀」급을 다시 차지하자는 계획이다.
「보코솔」은 황복수·고생근을 모두 물리친바있는 세계적 선수여서 홍수환의 입장으로서는 재기를 위한 좋은 일전이라는 얘기다.

<「4인조」로 새 출발>
○…그토록 말썽이 많았던 유제두에 대해 「팬」들은 『아직도 개운치 않다』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그동안 파문 속에 묻혔던 유제두는 최근 은인자중하다가 전속양「미들」급 「챔피언」 이었던 최성갑씨(39)를 보조 「트레이너」로 채용키로 하고 파문에 매듭을 지었다.
유제두는 「매니저」강석운씨에게 최성갑씨를 「트레이너」로 기용할 것을 요구, 강씨가 이를 받아들었고 김덕팔씨를「치프·트레이너」로, 최성갑씨를 보조 「트레이너」로 하여 결말을 맺었다고.
따라서 유제두와 강석운·김덕팔의 3인 체제는 다시 최성갑씨까지 포함,4인「시스템」으로 보강됐다는 결론.

<전상일-이기형 전 tbc-tv 『토요권투』
TBC-TV는 10일 토요권투시간 (6시10분)에 한국 「주니어·플라이」급 결정전인 정상일-이기형 전을 방영한다.
이 경기는 지난3월28일 인천체전체육관에서 열렸던 경기.

<염동균에 도전권 대 챔피언리아스코>
○…세계「복싱」위원회(WBC) 는 6일 한국의 염동균을 「슈퍼 밴텀」급「챔피언」인「리고베르트·리아스코」(파나마)의 제1도전자로 지명했다.
WBC는 「리아스코」에게 염 선수와 오는 5월15일에서 30일 사이에 두 선수가 합의하는 장소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갖도록 명령했다.
「리아스코」는 지난3일「나까야마·와루인게」와의 15회 전 경기에서 「나까야마」의 9회 경기포기로 승리, WBC가 신실한「슈퍼 밴텀」급 「챔피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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