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김두식·2위 윤덕주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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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5년 종합소득「랭킹」1위는 17억2천3백 만원을 번 삼미사의 김두식 회장으로 밝혀졌다.
26일 장재식 국세청차장은 지난 3월2일로 마감한 76년 소득세 확정신고집계 결과 75년에 1억 이상을 번 소득자가 1백38명으로 75년의 1백3명보다 35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소득2위는 윤덕주씨(호남정유), 3위는 임창욱씨(한남화학) 4위는 이종록씨(삼익주택), 5위는 강석진씨(동명목재)등이다.
1위 소득자인 김두식씨는 17억2천3백 만원의 소득 중 11억9천9백 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장 차장은 76년 소득세 확정신고대상자 75만6천9백24명 중 65만2천9백50명이 신고를 끝냈다고 말했다.
또 이미 소득신고를 한 자에 한하여 소득세 과세표준수정신고를 지난 3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 세무서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신고를 토대로 오는 5월말까지 소득세 확정결정을 하며 과소 신고의 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선 7월 이후 집중정밀조사를 하여 탈세를 적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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