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원수 별세 88세 자택서 와병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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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24일UPI동양】2차 대전당시 북「아프리카」「엘·알라멩」전투에서의 승전으로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 전환점을 마련했던 영국전쟁영웅이며 가장 걸출한 현대 군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인「버나드·로·몽고메리」원수가 수년간의 와병 중 24일 「런던」자택에서 숙면 중 타계했다. 향년88세.
「몽고메리」원수의 장례식은 4월1일 하오7시30분(한국시간) 「엘리자베드」영국여왕의 공식 별저 중 하나인 「런던」근처 「윈저」성의 성「조지」왕실교회에서 엄격한 군인장으로 거행된다고 국방성 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군장의식에 이어「몽고메리」원수의 유해는 그가 살고있었던 「햄프셔」지방 「빈스페드」마을에서 민간의식을 거쳐 12세기에 건설된 성십자가교회 정원 2백50년 묵은 아름드리 주목 밑에 안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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