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자아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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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11일AP합동】현재 반주자파 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는 중공 제1부수상 등소평은 최근 『어느 날 밤늦게』북경시내 청화대학을 방문, 자신을 비판한 대자보들을 읽어보았으며 이는 등이 곧 자아비판을 할 것임을 시사하는 징후로 보인다고 11일 일본의 공동통신이 북경의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10일자 중공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간접적으로 등이 아직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 등의 정치생명은 사실상 끝장났다고 시사한 것과 거의 때를 같이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 주석 모택동은 현재 중공전역과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등운동을 배후에서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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