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크7일합동】「헨리·키신저」미국무장관은 그가 「포드」 행정부에 계속 남아있는 것이 「포드」 대통령의 재선가능성을 위태롭게할 경우 국무장관직을 사임하기로 「포드」 대통령과 양해가 이루어졌다고 7일 발간된「타임」지 최신호가 전했다. 15일자 이 시사주간지는 『「키신저」 장관과 「포드」대통령이 이 문제에 관해 여러 차례 상의했으며 금년 정초에도 이 문제를 다시 거론했었다』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의 자세한 상의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양인사이에 이루어진 양해는 완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잡지는 작년 12월 「키신저」 장관이 국무장관직을 거의 사퇴하기 직전까지 이르렀으나 「포드」대통령의 개인적 만류로 사퇴를 포기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포드」 미대통령은 6일 「헨리·키신저」 미국무장관의 대외권한을 다시 축소, 그로부터 곡물대외판매정책결정권한을 박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