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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오늘 선발등판…오후 5시 SD 파드레스전

미주중앙

입력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사진)이 현지시간 30일(일) 펫코 파크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본토 원정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28일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무난히 소화한 직후 구단 홈페이지에 이를 공지했다.

류현진은 다저 스타디움의 팀 훈련에 참가, 릭 하니컷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34개의 피칭을 소화하며 오른쪽 발톱 상태를 점검했다. 이렇다할 통증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수퍼 선데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또 제2선발 잭 그레인키를 4월1일, 댄 해런을 2일 파드레스전에 각각 내보내고 4월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을 발표다. 이미 지난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첫 해외 개막시리즈 2차전(7-5승)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당시 3루를 돌다 엄지 발톱이 들리는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본토 개막전 출전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30일 경기는 오후5시10분(LA시간)부터 ESPN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로 전국에 생중계한다.

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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