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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예선서 탈락|이란왕자배 축구 파에 3대1 패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테헤란=이근량통신원】 한국은 22일 이곳「시라즈」에서 열린 제3회 「이란」왕자배쟁탈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강호「폴란드」에 3-1로 패배, 1승3패로 남은「게임」의 승패와 관계없이 예선탈락이 확정되었다.
한국은 장신에다 개인기마저 뛰어난 「폴란드」를 맞아 전반중반까지 1-1로 호각지세를 보였으나 그후 2점을 연거푸 잃어 일방적 열세를 보였고 후반들어 실점만회를 위해 총력전을 폈지만 때마침 내린 집중호우로 「찬스」를 번번히 놓쳤다. 「폴란드」는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질풍같은「대쉬」로 기선을 제압, 4분쯤「코너킥」된 「볼」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시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국도 곧 예리한 반격을 펴 17분쯤 FW 홍요해의 「패스」를 문전의 HB 김철호가 잡아 강「슛」, 1-1 동점을 이루었다.
그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난전을 거듭했으나 30분쯤부터 장신의「폴란드」가 다시독세, 34분 기덕서의 반칙으로 얻은「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점을 보태고 39분 FB「쇼셋가」가 절묘한 「롱·슛」으로 또다시 득점, 3-1로 승세를 굳혔다. 이로써 작년에 준우승한 한국은 강력한 「유럽」및 남미의 도전에 굴복,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23일 「이란」의 20세「팀」과 예선 「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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