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예술·자연의 세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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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호 29면

김태호, FORM90-C, 1990, 60 X 89 cm, 종이 위에 석판화

강원도 원주의 한솔뮤지엄이 개관 1년여 만에 이름을 ‘뮤지엄 산(SAN)’으로 바꿨다. 기업이 만든 뮤지엄이라는 틀을 벗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Space, Art, Nature)을 부각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한 ‘개관전 Part2’는 한국화와 판화에 초점을 맞췄다. 노수현, 이상범, 허백련, 박노수 등의 한국화와 김봉태, 김차섭, 이항성, 윤명로 등의 판화 총 150여 점을 볼 수 있다. 소정 변관식의 4m짜리 수묵담채 ‘무창춘색(武昌春色)’은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다. 또 제임스 터렐관은 4월부터 ‘일몰’, 6월부터 스페이스 디비전이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진실의 순간: 한국화와 판화’ 3월 28일~9월 14일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문의 033-730-9013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연계 강좌가 이어진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명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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