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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근세 내년에 인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용환 재무부장관은 18일 올해 안에 현행 세제와 금융제도를 대폭 개편키 위한 작업을 개시, 새 세제는 77년도부터, 새 금융제도는 77년 중에 제도화하여 78년부터 각각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하오「타워·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의 초청간담회에서 세제개혁의 내용은 ①소득세부담경감 ②부가가치세시행준비 ③투자정책의 뒷받침 ④기업 합리화 유인도입 등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공개기업들의 대주주 지분율을 가능한 한 올해 안에 30%이하로 낮출 것을 촉구, 올해 안에 대주주 지분율을 낮추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세제상 차등과세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현행 갑근세율이 높다는 것을 시인하고 그 세율 인하문제를 세제심의회에서 연구중이며 저소득층의 가계저축에서 이자소득세를 감면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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