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관주변 2천5백평 매입/공원 광장을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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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13일 신축중인 시민회관주변에 유사시대피할 공간을 확보키위해 내년까지 22억원을 들여 신축건물뒤쪽 주택가 대지2천5백52평을 매입, 광장을 조성키로했다.
신축시민회관이 준공되는 77년말까지 조성될 이광장에는 5백평규모의 공원을조성, 시민들의 후식처로 개방하고 나머지 2천여명은 시민회관 지하주차장(1천9백62평, 주차댓수 1백55대)과는 별도로 옥외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장으로 매입될 지역은 계남「빌딩」(8층), 조안「빌딩」, 시민「빌딩」, 태강「빌딩」(5층)등 고층건물이 들어선 일대가 포함되며 연5천2백86평건물이 헐리게 된다.
시는 이를위해 이달중으로 매입대장지역을「도시계획법상 공용의 청사부지」로 지정할 방침이며 부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공공건물을 제외한 일반주택의 신축, 증·개축이 금지된다.
시는 광장조성과함께 시민회관 남쪽 도로를 폭6m에서 15m로 넓히기 위해 제일제과(10층), 뉴「제프리」제과등도 매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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