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매 나온 노벨평화상 메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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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한 전당포에서 발견된 1936년도 노벨평화상 메달이 27일(현지시간) 미 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경매에서 116만 달러(약 12억 4000여만 원)에 팔렸다. 노르웨이 출신 경매사인 올레 브조른 파우사가 메달을 들고 있다. 경매사들이 전화로 응찰했음을 손을 들어 표시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택스바우어스 갤러리의 사장인 브라이언 켄드렐라는 6개국에서 6명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중 익명을 요구한 아시아의 개인 수집가가 낙찰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노벨평화상 메달은 1936년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이었던 카를로스 사베드라 라마스가 받은 것이다. 그는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간의 차코 전쟁(Chaco War)을 종식시킨 협상이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전에도 1985년에 열린 경매에서 1903년도 노벨평화상 메달이 1만7000달러(약 1800여 만원)에 팔린 적이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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