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승용차로 새벽 역상강도 법인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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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성북 경찰서는 28일 승용차를 훔쳐 인적이 드문 새벽길에 행인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뒤 금품을 빼앗은 이광본씨(33.전과2범.서울마포구 하수동145의 3)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강도.절도등 혐의로 구속했다.
교통사고를 가장한 강도사건은 처음있는 일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6일 상오 11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69의 52 장주희씨(42.여)집앞에 세워둔 장씨의 서울1가 5569「레코드」승용차를 훔친후 다음날인 27일 상오 5시30분쯤 몰고 나와 서울 서대문구 신사동29의13 앞길에서 혼자있던 이정주씨(58.여.영등포구영등포 「아파트」9동201호)를 치어 중태에 빠뜨린 뒤 이씨가 갖고 있던 현금5천원이 든 악어 「핸드백」을 뺏앗아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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