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대회전 임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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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요하네스버그20일AP합동】친공 앙골라 해방인민운동(MPLA)과 친 서방 「앙골라」완전독립민족동맹(UNITA)은 현재「앙골라」내전 결과를 판가름할 대회전을 앞두고 3개 전선에서 격돌하고 있다고 「요하네스버그·스타」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루사카」발 기사에서 남아공화국군으로 믿어지는 수천 명의 백인부대로 보강된 UNITA군이「쿠바」병사와 소련군사고문단이 이끄는 MPLA부대들의 대거 남진을 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친 서방「앙골라」해방민족전선(FNLA)군을 패주시키고 「앙골라」북부지방을 대부분 장악한 MPLA군이 주력을 중부전선으로 돌려 UNITA군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루사카」의 UNITA대변인은 미국과 남아공화국의 지원을 받는 UNITA군이 「루소」 시에 대한 MPLA군의 기갑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이 전선에 대전차중화기들을 긴급 공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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