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지라 "바스라에 폭동 조짐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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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카타르의 아랍어권 방송인 알 자지라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에서 폭동이 발생했다는 조짐을 거의 찾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알 자리라 방송의 현지 기자는 "바스라의 길거리는 매우 평온하고 폭력이나 반란의 조짐은 거의 없다"고 말하고 "동남쪽에서 들려오는 폭발음으로 그곳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라며 현지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군은 바스라에서 폭동이 발생했으며 후세인의 군대가 민간인들을 향해 발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라크 공보관은 이 보도가 이라크의 군심과 민심을 흐트리기 위한 거짓 보도라며 일축한 바 있다.

최순중 joins.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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