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전국국민학교 빙상경기연맹과 공동 주최하는 어린이「스케이터」들의 등룡문인 제12회 전국국민학교 대항빙상경기 대회가 15개교3백49명(「스피드」2백29명·「피겨」1백20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막,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자부A조는 리라 국민학교가 1백6점, 여자부A조= 춘천교대부속국민학교가 96점으로 각각 우승, 두 학교 모두4년 연거푸 패권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은 9일 동대문실내 「링크」에서 열렸는데 8일 끝난「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모두 23개의 풍성한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남자 2학년의 김기훈(리라)은 4백m에서 45초F로 대회신기록 (종전48초1)을 세우면서 우승한 뒤 1천m에서도 1분57초2로 1위,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자 8백m 3학년에서는 1위 조재희(리라)를 비롯, 8위까지 모두가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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