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마 야구협 창설|미·일등 31국 창립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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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멕시코시티5일AP합동】미국과「쿠바」가 적어도 l년에 한번「스포츠」를 통해 직접 교류하게 될 새로운 국제 「아마추어」야구협회가 5일 창설되었다.
「쿠바」와「라틴아메리카」국가들이 독점해 온 14개 회원국을 가진 국제「아마」야구연맹과 미국등 26개국이 속해있으나 국제적 공인은 받지 못한 세계「아마」야구연맹이 이날 통합되어 새로운 국제「아마」야구협회가 결성되었는데 이 협회의 결성으로 지금까지 범미주경기에서만 대결해온 미국과「쿠바」가 직접 보다 자주 대전을 갖게되었다고「윌리엄· 페링」미 야구연맹회장이 말했다.
새로이 조직된 국제「아마」야구협회에는 미국·「쿠바」·「멕시코」·일본·「산마리노」·「푸에르토리코」·남아공화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스페인」 등 31개국이 창립회원국으로 가담하고 있으며 한국·「필리핀」·「엘살바도르」·「캐나다」·「페루」·「칠레」·「스웨덴」등이 참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협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얻는데 2개국이 부족한 38개국의 회원국을 갖게되는데 이 협회의 관리들은 금년 말 이전에 IOC의 승인을 얻기에 필요한 최소 정족수는 무난히 채워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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