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계 교포 40명 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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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조총련계 재일동포 모국성묘방문단 40명이 29일 「페리」호 편으로 부산에 도착했다.
「고오베」(신호)와 「야마구찌」(산구) 지역출신인 이들은 올해마지막 모국방문단으로 마중나간 친지들의 뜨거운 영접을 받으며 발전한 조국의 모습에 감격해했다.
이들 동포들은 『모국을 방문했던 많은 조총련계 동포들이 조상의 성묘를 마치고 자유스럽게 돌아온 것을 보고 모국방문을 결심했다』면서 『현재 많은 동포들이 줄을 이어 모국방문을 고대하고있다』고 말했다.
동포들은 이날 하오6시 부산관광 「호텔」에서 재일한국거류민단이 마련한 환영만찬회에 참석, 「쇼」를 관람하는등 모국에서의 첫밤을 즐겁게 보냈다. 이들은 30일 상오 부산을 출발, 울산·포항·경주등지를 관광한 다음 신정을 고향에서 보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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